여행마지막날
구룡하버프런트호텔 조식으로 마지막날을 시작했다.
오렌지주스와 빵과 스크램블 애그랑 죽을 먹었다.
홍콩음식이 입에 잘 안 맞아서 그나마 호텔 조식으로 배를 채운뒤에 나가야 했다.
체크아웃 후에 침사추이로 넘어가서 아웃렛 구경할 겸 쇼핑을 했다.
홍콩에 오면 다들 하나씩은 사간다는 제니쿠키를 사러 갔는데 줄도 엄청 길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그래도 바로바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30분 정도 대기 후 구매를 했었다.
몇몇 사람들은 몇십 개씩 구매를 하던데 재판매하려는 의도인가? 싶었다.
쿠키를 구매 후 아웃렛에 와서 유니클로나 H&M등 옷들을 구경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입점한 브랜드 들이지만 이곳이랑 옷이 다른 것들도 많아서 몇 개 구매했다.
아웃렛 쇼핑 중 중간에 커피를 사 먹으면서 쉬었는데, 전체적으로 홍콩에서 마셨던 커피들은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대부분 밍밍한 맛이 났다.
아웃렛 구석에 있었던 뽑기!
역시 이곳도 집게힘을 약하게 해 놨는지 잡으면 계속 놓쳤다.
뽑기는 하지 않는 걸로 하자.
아웃렛 구경을 다 한 후에 공항으로 향했다.
아직 비행기탑승시간까지 시간이 여유로워서 밥을 먹었는데 차돌철판볶음밥이었던 것 같다.
홍콩에서 내가 먹을 수 있었던 건 딤섬과 볶음밥 그리고 디저트 정도였는데 그 음식들은 대부분 맛이 중간은 됐던 것 같다.
간혹 음료도 입맛에 안 맞는 것들이 있어서 주로 커피만 마셨다.
내가 중국음식이나 베트남 쪽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라 홍콩에 식도락여행은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에그타르트는 아직까지도 제일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므로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2박 3일의 홍콩여행이 내심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남은 홍콩달러를 집에 고이 가져왔다.
그런데 그 후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과정에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홍콩여행팁은 내가 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이곳에 간단히 써보겠다.
팁문화
홍콩은 팁문화가 반반인 느낌이었다.
줘도 되고 안 줘도 되는 느낌이었다. 외국인들이 주면 받고 안 주면 안 받는 느낌
그런데 어떤 식당은 팁이 계산서에 포함이 되어있었다.
교통
주요 관광지는 지하철로 웬만한 데는 다 갈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았다.
배도 대중교통화 되어있어 가격이 쌌다.
언어
홍콩은 광둥어를 쓰는 걸로 아는데 웬만한 관광지는 영어로 해도 무관하지만 사람들한테 길 물을 때는 젊은 사람 붙잡고 물어보자.
그리고 길을 찾을 때는 구글지도를 쓰면 길 물어볼 일이 별로 없긴 하다.
우린 건물 안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는데, 경비원 분께 여쭤봤는데 영어를 못하셔서 당황하셨다.
그래도 친절하게 어떻게든 알려주려고 하셨는데 운 좋게 나가는 길을 발견해서 나올 수 있었다.
음식
훠궈나 베트남음식을 잘 드시는 분이라면 천국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다른 친구 두 명은 입맛에 잘 맞아서 음식들을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나처럼 향신료 강한 음식을 못 먹는다면 무조건 볶음밥을 시키자.
볶음밥은 대부분 먹을만했다. 모처럼 여행 왔는데 패스트푸드점을 가기도 아깝지 않을까?
웬만한 음식점에 볶음밥은 있으니 볶음밥을 추천한다.
딤섬도 나는 괜찮았는데 볶음밥이 제일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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