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홍콩과 2018년의 홍콩은 많이 달라졌을까?
회사가 늘 바빠서 연차 내 기도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마감기간을 피해 월요일 연차를 내서 토일월 이렇게 홍콩여행을 다녀왔다.
토요일 새벽비행기였기 때문에 전날에 미리 공항에 가있어야 했다.
밤 10시쯤 공항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밤을 새웠다.
공항에서 밤을 새울 공간은 곳곳에 있는 의자나 24시간 여는 가게 밖에 갈 곳이 없었다.
우리는 만나서 패스트푸드를 야식으로 먹고 새벽까지 기다렸다.
오전 4:55분 비행기라 3시쯤부터 기다려서 비행기를 탔다.
새벽에 출발하는 거라 비행기 밖이 아직은 어두웠다.
엄청 피곤했는데 비행기 안에서도 잠을 별로 못 잤다.
아침 일찍 도착한 홍콩은 날씨가 흐렸다.
홍콩에서 침사추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갔다.
홍콩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놀러 다닐 때 이용하기 편하다.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거리가 굉장히 깨끗한 편이었다.
침사추이에서 우리가 묵을 구룡 하버프런트 호텔까지 가는 길이 오묘해서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갔다.
홍콩은 영국의 영향인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었다.
우리가 체크인할 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해버려서 짐만 맡기고 구경을 하러 나왔다.
호텔은 셔틀버스가 있었는데 침사추이까지 운행을 했다.
그래서 셔틀을 타고 침사추이로 이동했다.
침사추이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게로 향했다.
유니클로가 있는 플라자 안에 있는 가게였는데
딤섬이 정말 맛있었다.
난 향신료 강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해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야채가 너무 살아있는 느낌이라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다.
대체적으로 홍콩은 물가가 싼 편은 아니었다.
밥을 먹고 난 후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향했다.
'만모사원'을 구경하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
구글지도에 의지해서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멀었다. 족히 한 시간 반은 걸었던 것 같다.
홍콩은 건물을 엄청 높게 짓는 것 같다.
건물들 사이에 있으면 위압감이 느껴졌다.
드디어 도착한 '만모사원'
생각보다 침사추이에서 멀기 때문에 차를 타오 올 것을 권장한다.
안이 넓은 편은 아니었다.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너무 신기하고 멋있는 곳이라 들러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사원 근처에 전통공예용품을 파는 거리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곳에 신기한 것들이 많아 구경하기 좋았다.
침사추이 근처에서 발견한 타이청베이커리 구글지도 검색해서 따라갔다.
내가 에그타르트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에그타르트 한 개 사서 맛보고는 두 개를 더사서 숙소에서 다 먹었다.
진짜 엄청 맛있었다. 담백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웠다.
아직도 내 인생 최고의 에그타르트였다.
밤엔 우리가 미리 예약한 배를 타러 갔다.
배를 타고 밤에 하는 레이저쇼를 물 위에서 보는 플랜이다.
선착장에서 본 홍콩야경은 참 멋있다 (저 야경은 직장인의 눈물이겠지만)
배를 타고 중앙 쪽으로 가니 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레이저쇼가 시작되었다.
매시간마다 하는 것 같았다.
배 위에서 보는 레이저쇼는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다.
아쉽게도 이날 안개가 껴서 좀 뿌옇게 보였지만 날씨 좋은 날엔 더욱 멋있었을 것 같다.
저녁에 못 찍어서 아침에 찍은 '구룡하버프런트 호텔'
홍콩이 호텔들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는데 살짝 외곽을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의 호텔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은 아파트한동을 호텔로 쓰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객실도 아파트처럼 투룸에 거실까지 있는 넓은 형태였다.
넓은 것에 비해 호텔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셔틀버스도 있고 조식도 제공되는 곳이라 가격대비 괜찮으니 이 호텔 추천!
그때 애용했던 홍콩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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