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일본에서는 카드가 안 되는 곳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유명 여행지라도 카드가 안 되는 곳이 많다.
그래서 무조건 현금을 챙겨가는 것이 안전하다.
큰 백화점이나 돈키호테 같은곳은 카드를 받았던 것 같다.
교통
도쿄에서 지하철여행 시 파스모카드를 사용하면 편하다.
어딘가 갈 때마다 금액을 생각해서 티켓을 끊는 게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파스모카드를 발급 후 집에 돌아갈 때 환급을 받으면 된다.
공항에서 파스모카드를 살수도 있고 환급받는 곳도 있으니 이용하기 편하다.
신칸센
신칸센은 생각보다 굉장히 비싼 편이다. 국내선 비행기 값과 신칸센값을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더 비쌌다.
그렇지만 경험 삼아한 번은 탈만 하다.
신칸센을 파는 곳은 지하철 역사 안에 있는데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파는 게 아니라 파는 곳이 따로 있는 것 같았다.
난 이케부쿠로에서 구매했는데 가려는 날짜를 말하면 시간대를 보여주고 그걸 선택하면 자유석인지 지정석인지 결정하면 된다.
자유석이 지정석보다 좀 더 저렴하지만 일본어를 못하는 나는 곤란한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 지정석을 끊었다.
입국심사
입국심사 시 딱히 물어보는 것도 없었고 도장만 찍어주고 보내줬다.
그런데 세관통과 시 간단히 왜 왔는지 물어봤다.
내 친구가 잡혔었는데 내 일행이라고 말하니 그냥 보내주셨다.
이때 영어로 물어보니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언어
주요 관광지나 호텔이 아닌 곳에선 우리를 응대해 주는 사람이 영어를 할 것이란 걸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그러니 기본 일본어 정도는 공부해 가는 게 좋다.
보통 음식점에 가서 할 말은 몇 명인지 메뉴는 손으로 짚으면 되니 말 안 해도 되고 얼마인지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실제로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카페를 방문했을 때 응대해 주시는 분이 젊은 분이었는데도 내가 영어로 주문하니 적잖이 당황하셨다. 편의점에서도 당황을 시켰던 것 같다.
폼클렌징을 사야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해 결국 우리가 찾아내서 샀다.
그러니 필요한 기본 일본어 몇 가지는 알아두고 번역기를 돌리는 게 나을 것 같다.
길
구글맵을 이용하면 골목까지 자세히 나와서 웬만하면 길을 잃을 일이 없으나 간혹 정말 찾기 어려운 곳이 있다.
그럴 땐 주위를 둘러보다가 경찰분이나 지하철 역무원님께 여쭤보면 대부분 잘 아신다.
일반 시민분께 여쭤보면 당황하시거나 모르신다고 하신 경우가 많았다.
기타
일본은 생각보다 흡연구역이 꽤 많다.
술을 파는 음식점도 흡연이 가능한지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많았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하철 같은 곳에서 크게 떠들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카페에서도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니라 좀 조심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일본은 가깝기도 하고 한국사람이 워낙 많이 여행하는 곳이니 여행하기 편한 곳이긴 하다.
치안도 우리나라만큼 좋은 편이라 밤에 밖에 나가는 게 무섭지 않았던 것 같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괜찮은 나라 같았다.
음식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편이고 혐한을 좀 두렵긴 했지만 딱히 크게 당한 건 없었던 것 같다. (라면은 일부로 짜게 만들어준 것 같다 오사카에서 먹은 라면은 너무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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