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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024 태국여행] 1일차 (에어아시아, 그란데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 21, 레츠 릴렉스 스파, 카오산로드)

by 행복절대지켜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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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에어아시아, 그란데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 21, 레츠 릴랙스 스파, 카오산로드

 

태국은 건기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들 한다.

애초에 더운 나라여서 태국의 겨울 11~2월이 가장 좋다고 들어 1월로 여행일정을 잡았다.

비행기는 에어아시아를 예약했는데 시간대 때문에 60만 원 정도에 샀으니 저렴하게 사진 못했다.

보통 동남아쪽여행은 3박 5일 이런 식이 많던데 비행기 때문인 건가?

대부분 저녁출발비행기가 많았다. 훨씬 저렴하기도 했고, 그렇지만 난 직장인... 휴가는 소중히 써야지

딱 2일 연차 내고 3박 4일로 다녀왔다.

오전 출발비행기에 올 때는 아침에 돌아오는 비행기여서 좀 쉬고 다음날 출근할 계획이었다.

 

공항에 가는 길은 늘 설렌다~

 

에어아시아 이용하시는 분들 꽤 많았다. 

난 갈 때는 수화물을 이용하지 않고 올 때만 이용했다.

3박 4일이라 짐을 많이 가져가지 않아서 7kg 안 넘을 자신이 있었다.

실제로 6킬로 정도 가져간 것 같다.

 

 

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이다 보니 수화물부터 좌석 기내식까지 모두 따로 구매해야 했다.

지정좌석이 아닌 경우엔 공짜!

 

갈 땐 기내식을 주문했다.

아침이라 내가 아무것도 안 먹고 갈게 뻔해서 ㅎㅎ

간단하게 커피랑 샌드위치를 미리 주문했었는데, 에어아시아 밥맛없다는 후기 많이 봤었다.

그런데 샌드위치는 맛이 꽤 괜찮아서 잘 먹었다.

커피는 쓴맛이 강해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다.

 

 

태국공항에 도착.

4시쯤 밖에 나온 것 같은데 우리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차량을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하여 예약하였다.

아래와 같은 사진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 피켓들을 보며 내 이름을 찾아야 했다.

내 이름을 찾아서 말을 거니 몇 번 쪽으로 가라는 이야기와 함께 차번호를 적어주셨다.

 

일단 3번 쪽이었나? 그곳으로 나가서 지나가는 차량번호를 계속 확인했다.

다행히 차를 발견해서 바로 타고 숙소로 향했다.

 

 

방콕 시내도착 전까지는 도로가 뻥 뚫려있었는데,

시내 쪽 오자마자 미친 교통체증이었다.

막히는 구간부터 호텔로 걸어가면 20~30분 거리였는데, 차로 1시간 넘게 걸렸다.

기사님께 얼마나 걸리냐고 계속 물어봐도 금방 간다고만 하실 뿐,,

특히 터미널 21쪽은 진짜 늘 차가 막혀있다.

교통이 좋아서 저 길로 잡았는데 지하철 안 타고 차 타고 다닐 거면 다른 위치로 잡는 게 낫다.

바로 보였는데,, 저기서 길을 돌아 돌아가야 해서 30분은 더 걸렸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약 2시간 넘게 걸렸다..

 

우리는 6시에 스파 예약을 했는데 교통체증 때문에 20분은 늦어버렸다 ㅜ

호텔 가자마자 미친 듯이 체크인후 방에 가방만 내팽개치고 바로 스파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렛츠릴랙스 스파 이건 호텔과 연결된 곳에 있는 스파라 바로 갈 수 있었다.

예약할 때 늦으면 얄짤없다고 해서, 늦어서 안 받아주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보자 했는데,

다행히 늦은 우리를 받아주셨다.

 

난 친구 한 명이랑 타이마사지 90분짜리를 예약하고 다른 친구 한 명은 아로마 마사지를 예약했다.

 

 

기다리는 동안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한 친구는 6개의 아로마오일 중에 어떤 오일로 받을지 선택을 했다.

2~3가지 정도가 향이 진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풀향

 

웰컴드링크

판단티 라고했는데 달달하고 시원한 깔끔한 식혜 같은 맛이었다.

 

마사지를 받기 전 족욕부터 해주셨는데 따듯한 물에 발당구니 비행의 피로가 좀 녹더라~

 

타이마사지는 친구와 둘이 받았는데 안에 들어가면 갈아입을 옷을 주셨는데 태국식 의복 같은 느낌이었다.

옷을 입고 받는 건식마사지였는데 90분 동안 정말 너무 시원하게 마사지를 잘해주셨다.

100~200밧 정도 팁을 드렸던 것 같은데, 여기 팁을 얼마 줘야 하는지 몰라서 대부분 저 정도씩 드렸던 것 같다.

 

마사지를 끝나고 나면 녹차랑 망고밥!

친구랑 태국오기 전에 '망고밥? 으~ 이상해' 이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마사지 끝나고 주셔가지고 한번 맛이나 보자 해서 먹어봤다.

망고는 뭐~ 당연히 너무 맛있었고 밥은 엄청 찰진밥인데 연유를 뿌려먹는 것이었다.

연유를 뿌려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망고랑 밥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우리가 밥은 주식으로 반찬이랑 먹는 걸 생각해서 '이상해' 이렇게 생각했는데!

밥자체가 엄청 찰지고 연유까지 뿌리니까 떡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간식 같아서 망고랑 잘 어울리더라~

그래서 너무 맛있게 친구랑 싹싹 비워먹었다.

 

친구랑 나는 마사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마사지받는 내내 내일 또 올까? 이랬는데, 끝나고 나갈 때 다음날 또 예약을 했다.

다음날엔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는데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

그런데 딱 하나만 받을 수 있다면 타이마사지 추천!

왼쪽이 족욕을 받는 곳이었다.

 

마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와서 드디어 방을 둘러보았다.

화장실을 쾌적하고 꽤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수건도 넉넉하고 어매니티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이 있었다.

욕조도 있었는데 딱히 우리는 쓸 일 없었다

 

 

3인용으로 머리빗이나 칫솔 면봉 샤워캡등 잘 갖춰져 있었다.

 

이안에 있는 음료수 다~ 공짜였다

그런데 우리는 한 번 먹고 안 먹어서,,(먹어야 할 게 너무 많았다)

 

과자도 공짜인데 먹으면 담날 채워주신다.

코코넛과자 의외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세명이라 편히 자려고 트리플 베드를 엄청 찾아서 이 호텔을 오게 되었다.

생각보다 트리플베드를 갖춘 곳이 별로 없었다.

그중 교통이 괜찮고 룸컨디션이 좋아보였덩  '그란데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 21'로 결정했다.

체크인할 때 디파짓으로 2천 밧을 걸어야 했는데 뭐 다시 돌려주니 크게 상관없었다.(신용카드를 맡겨도 됨)

방은 넓고 괜찮았다 야경도 보였는데, 우리가 저 블라인드 올리는 법을 몰라서 좀 고생했었다.

 

시간이 좀 늦어서 카오산로드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

호텔 1층쪽에 툭툭이 호객하시는 분이 있었다.

와~ 툭툭이 진짜 비싸게 달라고 했었다.

카오산로드가 우버 같은 거 이용하면 200밧 정도로 나오는데 900밧을 부르시더라?ㅎㅎㅎ

그건 아닌데 싶어서 '놉'하고 가려는데 계속 깎다가 400밧에 타게 되었다.

더 깎기도 좀 그렇고 툭툭이가 더 비싼가 싶었는데, 아마 호구였을 꺼 같다.

 

툭툭이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어서 탔는데, 매우 빠르고 너무 불안한 이동수단이었다.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니 눈을 뜨기도 힘들었다.

낭만은 나름 있었던 걸로, 딱 한 번만 타보는 걸 추천한다. 되도록 짧은 거리 추천

카오산로드는 멀더라..

 

 

카오산로드 거리도착 온 세상 외국인들 다모인 것 같았다.

다들 술 한 명씩 들고 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태국은 대마가 합법이라 그런 가게들이 많았는데, 우린 조심했다.

 

 

우리가 찾았던 가게를 착각해서 다른 가게로 들어가 밥을 먹게 되었다.

 

예스러운 감성이었는데, 사람들은 꽤 많이 있었다.

우리는 쏨땀, 모닝글로리볶음이랑 피자를 시켰다.

생각보다 쏨땀이랑 모닝글로리볶음이 너무 맛있었다

쏨땀은 좀 새콤한 느낌의 샐러드고 모닝글로리 볶음은 진짜 뭔가 갓 볶은 나물? 이런 맛이었다.

 

 

피자는 그냥 냉동피자의 맛

 

밥 먹고 나와서 바로 앞에 로띠를 팔고 계셨다.

우리는 배탈 날까 봐 웬만하면 노점상에서 안 사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기도 했고, 하나 만드시고 바로 팬들 닦고 하시는 모습을 보곤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누텔라 로티를 주문했다. 바나나 들어간 게 정석인데 우리는 너무 배불렀으므로..

 

맛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맛인데, 담백한 부침개에 누텔라 찍어 먹는 맛인데, 꽤 맛있게 먹었다.

 

 

원래 조조 팟타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밤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중간중간 클럽들도 있었는데 굉장히 신나는 분위기였다.

우리가 놀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면,, 가보는 것인데 아쉽다.

 

다음날부터 일정이 매우 빡빡해서 태국우버를 불러서 타고 호텔로 돌아가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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