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속에 작은 유럽 같은 신천지
알리페이와 씨름하다 생각보다 일정이 늦춰져서 원래 가기로 한 식당은 못 가고 신천지로 향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거리구경을 할 겸 이른 저녁을 먹었다.
신천지거리는 생각보다 짧아서 금방 구경을 끝낼 수 있는데 곳곳에 사진을 찍을만한 공간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일정이 생각보다 촉박해서 바로 눈에 띄는 집에 들어왔는데, 맛집이었다.
음식도 디저트도 모두 맛있어 보여서, 케이크랑 피자 라자냐를 주문했는데, 우리가 갈길이 바빠서 음식을 빨리나 오는 대로 달라고 했다.
이곳에서 의외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오렌지주스! 직접 갈아서 주는 듯하다.
오레오케이크였나, 살짝 느끼한 감이 있었는데 첫맛은 맛있었다. (참고:난 사실 느끼한 거 잘 못 먹는다)
메뉴판을 안 찍어서 뭘 시켰는지 모르겠는.,. 피자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던 피자.
그냥 느낌대로 시킨 라자냐
역시 라자냐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상하이 여행에서 먹부림은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향신료 강한 음식을 잘 못 먹기도 하고 예전에 홍콩여행 가서 아무것도 못 먹고 볶음밥만 주야장천 먹었던 기억 때문이다.
그래서 중화권에 왔을 때 음식 못 먹을까 봐 걱정했는데, 이번여행 식도락 여행이었던 듯!
이 레스토랑이 중국에서 첫 끼니였는데, 서양식이라 당연히 잘 먹었다.
그런데 상하이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서양식 음식은 매우 비싸다는 점, 체감상 한국보다 1.5배 정도 비싼 것 같다.
중국음식은 그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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