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산타모니카 디즈니스토어 빅토리아 시크릿
LA는 기본적으로 날씨가 정말 좋았다
갑자기 비가 내리지도 않고 따듯하고 딱 좋았던 것 같다
생뚱맞은 곳에 실내 회전목마가 있었다
엥 이런곳에 있다고? 싶은 곳에 있었다..
친구가 주문한 드래곤후르츠 음료?ㅋㅋ
친구가 이뻐서 주문했다는데 맛은 없었다고 한다
그 후 디즈니스토어를 들렀다
원래 올랜도 디즈니스트리트에서 가려고 했었는데 그때 못 가서 여기로 왔다
꽤 넓어서 거의 한시간을 구경하고 선물들이랑 내 소장품들을 샀다
디즈니 스토어에서 쇼핑을 마친 후 우리는 거리를 구경하며 빅토리아시크릿 매장을 찾아다녔다
구글검색 후 우리는 빅토리아시크릿 매장을 방문했다
여기서 2시간은 있었던 것 같다 여긴 천국이었다!!!!
매장이 넓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다
직원 한 분이 다가와서 사이즈를 재주셨다 그 후 그 사이즈가 맞을지 모르니 직원분이 그 사이즈의 속옷을 입어보라고 가져다주셨다
피팅룸에서 입어보니 너무 잘 맞고 편했다
내 사이즈의 속옷이 너무 많아서 행복했다 한국은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이쁜 속옷을 살 수가 없었는데 여기는 사이즈가 엄청 다양해서 천국이 따로 없더라
동생한테도 이걸 말했더니 동생도 사다 달라고 해서 속옷을 6세트나 샀다
솔직히 속옷이 비싸긴했는데 마침 2+1 이벤트를 하기도 해서 질러버렸다
(한국에 빅시 입점기원)
친구들 줄 바디로션도 잔뜩사고 보니 60~70만 원을 여기서 썼다 (카드로 긁어버림..ㅋㅋ)
광란의 빅시쇼핑이후 거리를 거닐며 저녁 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가
'비빔밥'이라는 곳을 찾았다
마침 한국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비빔밥을 파는 곳이라니 당장 들어갔다
여기 주문방식은 마치 서브웨이 같았다
모든 걸 선택하는 방식 내가 선택하면 바로 앞에서 직원이 넣어준다
난 최대한 내가 아는 맛을 위해 최대한 한국적인 재료들을 골랐는데 진짜 희한한 토핑이 많았던 것 같다
저걸 비빔밥에 넣는다고? 할만한 것들이 꽤 있었다 말린 두부랑 베이컨 소시지 같은 것도 있었고..
저녁을 먹고 난 후 산타모니카에 방문했다!
저녁에 이곳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네온사인이 이쁘게 반짝이고 있었고 작은 놀이공원과 미니게임들이 있었다
디즈니에서 너무 돌다와서 놀이기구는 안 탔는데 탈걸.. 하고 뒤늦게 후회했다
이것 또한 추억이 되었을 텐데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사서 타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잘 놀고 숙소로 돌아올 땐 우버를 이용했다
우리는 우버앱을 설치해서 이동할 때마다 우버를 이용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기사님마다 다르지만 엄청 활발하셔서 우리의 짧은 영어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 걸고 맛집추천도 해주시는 분도 있었고
조용히 가시는 분도 있었다
영어가 두려워 말을 많이 거시는 분은 좀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엔 될 대로 돼라 싶어서 아무 말하니까 오히려 즐거웠다
이때 알게 된 점은
그들은 원어민이기 때문에 우리가 문법을 틀리고 좀 이상하게 말해도 대부분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발음을 좀 못해도 대부분은 알아들으신다 아마 단어를 캐치하는 듯
생각해 보면 우리도 외국인이 어눌한 한국어로 말을 해도 잘 알아듣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다음 여행 때는 두려움을 좀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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