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차에는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지역을 방문하고 기념품숍들과 다른 호텔 투어를 진행했다
이 날 오전 호텔에서 나와 우버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다운타운을 향하면서 우버기사분께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용기 있게 물어보았더니 햄버거 가게를 추천해 주셨다.
그곳은 라스베이거스여행 시 맛집이라고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칼로리폭탄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우리는 이미 햄버거는 많이 먹었다 싶어서 그곳 말고 우리가 마음에 끌리는 곳으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다운타운의 풍경은 좀 더 차분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물론 이곳도 밤엔 다른 풍경일 것 같다.
거리를 구경하다 보니 천장이 화려하게 LED패널로 되어있는 것 같았는데 LG에서 만든 거라고 들었다.
역시 한국 기술력은 알아주긴 하는구나 싶다.
이곳 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구글 지도를 켜 주변 맛집을 찾아보았다.
가까운 거리에 파스타와 스테이크 파는 곳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가 보았다.
우리가 구글에서 발견한 식당은 'Triple George Grill'이었다.
평점도 높은 편이고 한국어로 된 후기는 없었지만 후기도 꽤나 많이 있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안에 입장하면 서버가 바로 자리 안내를 해준다.
우리가 처음 입장했을 때 바가 보였는데 그곳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안쪽 자리를 안내받았다.
이쪽이 좀 더 쾌적하고 조용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는 이곳도 곧 사람들로 차긴 했지만 관광객은 우리뿐인 것 같았다.
서버들이 우리에게 어디서 왔는지 어떤 사람인지 엄청 궁금해하고 질문을 많이 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가게는 아닌 게 분명해 보였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같은 요리들과 런치스페셜 메뉴가 있었는데
이 런치스페셜 메뉴가 가격도 싸고 여러 가지가 포함이라 마음에 들어서 우리 세었다 런치스페셜을 주문했다
프라이는 감자랑 고구마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음료도 포함이었다.
식전빵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었다.
조금 기다리니 우리가 시킨 메뉴가 나왔다.
분명 샌드위치라고 적혀있었는데 생김새는 햄버거 같았다.
수프는 클램차우더수프로 했는데 맛있는데 짰다.
미국음식은 대부분 짠 음식이 많은 것 같았다.
여기에 오래 살면 살찌고 빨리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짜지만 맛있어서 거의 다 먹었다.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고구마 프라이도 맛있어서 거의 다 집어먹었다.
후식으로 쿠키까지 먹고 나니 너무 많이 배가 불렀다.
관광객이 주로 오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이곳 분위기도 한산한 편이고 음식가격도 다른데 비해 저렴한 편이라 다음에 또 라스베이거스에 오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직원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팁도 넉넉히 올려두었다.
점심을 먹은 후 기념품샵 위주로 구경을 하러 다녔다.
대부분 기념품샵이 규모가 상당했는데 한 기념품샵은 3층으로 되어있었다.
너무 다양한 품목이 있었는데 난 이곳에서 수첩과 같은 문구류와 자석 몇 개를 사 왔다.
몇 군데 돌아보면 대부분 파는 품목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큰 기념품샵 한 두 군데만 둘러봐도 기념품투어는 충분할 것이다.
기념품구경을 마치고 호텔들 구경을 했다.
그러다 저녁시간이 되어 한 호텔카지노 안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했는데 아까 다운타운에서 갔던 가게보다 가격은 좀 더 있는 편이었다.
카지노 바로 옆에 있다 보니 시끄럽기도 하고 가끔 담배냄새도 나서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음식은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짜지도 않았다.
저녁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밀크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선택 후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나는 클래식하게 밀크 아이스크림에 시리얼토핑을 했다.
아이스크림은 고소하고 적당히 달달해서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다 먹었다.
그리고 중요정보인데 아르바이트생이 꽤 잘생겼었다.
호텔들을 구경하다 코카콜라매장에 기념품들을 구경하러 갔다.
이곳에 한국 사람들 꽤 많았다.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기념품샵에 가면 한두 팀 정도는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곳 매장에서 코카콜라 관련 굿즈가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많이 구매하진 못하였다.
그리고 매장이 꽤 붐비는 편이라 마음 편히 구경도 어려운 편이다.
코카콜라 매장 근처에 엠앤엠 스토어도 있다.
이곳은 매장이 넓어서 인지 상대적으로 덜 붐벼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리고 곳곳에 사진 찍을 스폿도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 괜찮은 곳이다.
한쪽에 이렇게 엄청 달 것 같은 도넛을 팔고 있었는데 냄새부터가 엄청 달아서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호텔 내부엔 카지노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여러 스토어들을 모아논 곳도 있다.
이곳에 기념품샵도 있지만 먹거리들도 팔고 체험하는 것들도 있어 즐기기 좋았다
곤돌라 같은 걸 탈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이 날은 미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 괜히 아쉬운 마음에 밤늦게 까지 돌아다녔다.
라스베이거스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밤에 오히려 활발한 도시였다.
낮에 돌아다닐 때보다 밤에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래서 밤에도 돌아다니며 구경할 수 있었다.
구경하다 지칠 즈음 일리커피를 발견해서 따듯한 라테를 사 마셨다.
일리커피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는 브랜드라 부연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다음날은 여행 마지막날이라 여유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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