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차 자유여행
이날 계획은 점심을 먹고 나서 앨리스샵에 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피겨샵을 구경하고 교토를 잠시 들를 계획이었다.
그런데 점프샵에 미친 나와 동생 때문에 교토는 못 갔다.
오사카 메인스트리트에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길래 맛집인가? 싶어서 들어간 곳이다.
20분 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회전초밥을 파는 곳이었는데 초밥들의 퀄리티가 좋았다.
인기가 많아서 회전율이 좋아서 인지 대부분음식이 바로바로 만들어졌고 싱싱한 느낌을 받았다.
추가주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된장국과 계란찜 일본에서 먹은 계란찜은 푸딩 같은 질감이라 특히 맛있었다.
저 미소된장국도 따로 주문을 했었는데 안에 해물이 들어있어 시원한 맛이 났다.
엘리스샵 사진이 다 날아가버렸다.
사진을 옮기고 옮기다 보니 그때마다 사진이 제대로 다 안 옮겨졌었나 보다.
앨리스샵은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아이템들이 너무 블링블링 이쁜 것들이 많았다.
나도 혹해서 귀걸이랑 가방 펜 등을 샀다.
그리고 바로 앞에 규모가 큰 덕후들을 위한 샵이 있는데 오래된 피겨들이 많이 쌓여있었다.
은혼피겨도 있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고 안 샀는데 너무 아쉬웠다.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엄청 싸서 사고 싶었는데 이미 이번 여행에서 물욕을 잔뜩 부린 터라 가방에 자리가 없어서 안고 타야 하는데 그러기엔 용기가 부족했다.
피겨샵에서 나와 근처 거리를 거닐다 우연히 들어간 커피숍이었다.
카페 사장님이 한국인이셨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피로를 회복한 후 교토에 가기 전 오사카에 있는 점프샵을 가보기로 했다.
규모가 꽤 있는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원래 이날 교토당일치기를 하기로 했는데 점프샵에 미쳐있어서 도시를 옮길 때마다 점프샵을 찾아다녔다.
이날도 점프샵만 잠깐 들르려고 했는데 몇 시간 동안 헤매기만 하고 못 찾았다.
헤매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분명 얼마 전까지 영업 중이었는데 결국 폐점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허무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한큐백화점에 들러 당고랑 케이크를 사 왔다.
당고는 간장당고!
진짜 엄청 맛있었다 졸긴 하는데 달콤 짭조름한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한큐백화점 안에 식품코너 어딘가에서 산 조각케이크
진짜 엄청 고급스럽고 맛있었다.
일반 카페에서 먹는 케이크보다 엄청 맛있었는데 가격도 카페케이크보다 저렴했다.
게다가 점원분도 매우 친절하셔서 숙소까지 도착시간을 물어봐주시고 아이스팩도 넣어주셨다.
밤에 야식으로 숙소 근처에 가락국수 파는 곳을 갔는데 술도 파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계란가락국수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담배를 너무 많이 펴서 담배냄새 때문에 맛이 덜 느껴져서 아쉬웠다.
음식점에서 흡연할 수 있는 건 좀 불편한 것 같다. 음식맛이 반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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