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는 살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 같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느낌이었다.
이번에 친구차를 타고 멀리 남양주까지 원정을 왔다!
김삿갓밥집이라는 곳이 맛집이라길래 꽤 일찍 갔다.
11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꽤 넓은 공간임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맛집이었던 것 같다.
대신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잘 보냈다.
식당내부에도 이렇게 대기공간이 있어서 밖이 너무 더우면 실내에서 대기해도 좋다.
대기번호를 방송으로 불러주시는데 굉장히 재치가 있으셨다.
창가가 걸리면 덕을 쌓은 분이라고 ㅋㅋㅋ
우리는 덕을 덜 쌓아서 창가는 배정을 못 받았다.
그래도 우리 자리도 꽤나 만족!
메뉴는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자리에 착석하면 알아서 주문이 들어간다.
물을 서빙로봇이 가져다주는데 아직은 서빙은 로봇보다는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인 것 같다.
로봇이 화면 때문인지 우리 쪽을 보고 있으니 물을 꺼니려면 로봇뒤에서 손을 뻗어 꺼내야 했다
음식은 직원분이 서빙해 주시는데 반찬을 끝도 없이 내려놓으셨다.
정말 한상 꽉 차게 담겼다.
사진을 보고도 느껴지는 엄청나게 푸짐한 한상
보리밥 비빔밥집인데 나물종류도 많고 보쌈도 야들해서 맛있었다.
비록 모든 음식이 따듯하고 그렇진 않았는데 맛이 대부분 다 좋았다.
온갖 나물들을 넣어 비빔밥을 해 먹고 된장찌개와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
이 가격이 인당 21000원이었는데, 퀄리티에 비해 괜찮은 가격이었다.
차가 없는 나는 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양주에 놀러 갈 일이 있다면 들러보세요
단일메뉴라 사람들이 금방 먹고 빠져서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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