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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019 미국여행] 3일차 (디즈니 애니멀 킹덤)

by 행복절대지켜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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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사람들 후기를 봤을 때 만족도가 높아 보인 곳이었다 그중 아바타 놀이기구가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 우린 한 달 전부터 준비했음에도 가장인기 많은 아바타는 예약을 실패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시간이 2시간을 넘었기 때문에 그냥 포기했다.

 

 

 

 

 

 

 

 

 

아침 일찍 도착한 애니멀킹덤 

날씨가 참 좋아 보이는데 이러다가도 갑자기 비 내리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 비옷 같은 거 챙기면 유용하다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면 캐릭터들이 종종 다니는데 

같이 사진 찍을 수도 있는데 주로 아이들이 같이 사진 찍는 듯 

저 새 '업'에 나온 새인데 이름을 까먹었다 ㅠ 업진짜 재밌게 봤는데!

 

 

 

 

 

 

애니멀킹덤은 아프리카 느낌으로 정글 자연과같이 꾸며져 있다 그래서 날씨 좋을 때 다니면 너무 좋다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좀 깊숙이 다니면 사람들도 적고 뭔가 힐링느낌이다

사진 찍을만한 곳도 많고!

 

 

아바타존

가장인기 많은 놀이기구는 실패해서

지구마을 같은 걸 탔는데 그냥 그랬다.. 그냥 앉아서 쉬면서 구경하는 재미정도

 

 

 

다이닝플랜을 이용해서 간식을 사 먹었다

앉을 데가 없어서 돌에 걸터앉음..

 

프레즐인데 와 소금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너무 짰다

안에 치즈도 엄청 꾸덕해서 짭짤한 편인데 소금까지 뿌려져 있으니

나트륨지옥인가..? 

소금 다 털어내고 먹었다 

 

 

 

 

 

이건 미리 예약한 사파리~

사실 애니멀킹덤에서 매직패스로 예약할만한 게 아바타 말고는 딱히 없었다

대부분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다 아바타존 빼고는

그래서 그나마 사파리는 안 기다리고 타려고 신청했다 

 

여기 사파리 진짜 넓고 엄청 잘되어있었다

부지가 엄청 넓은지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안에 동물도 비교적 자유롭게 되어있고 철조망 같은 걸 치기보단 구조적으로 넘어오지 못하게끔 만들어진 것 같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더욱 좋았었다

강추!!

 

 

 

 

대망의 캐릭터다이닝 

우리는 디즈니 덕후이기 때문에 캐릭터다이닝 위주로 예약을 했다

캐릭터다이닝은 인기 많은 건 진짜 한두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신데렐라 성이랑 미녀와 야수성은 진짜 테이블 잡기가 힘들었다

둘 다 원하는 시간대는 실패했지만

취소된 거 캐치해서 예약했다

비교적 애니멀킹덤에 있는 캐릭터다이닝들은 예약이 쉬웠다

 

 

 

여기는 뷔페식이었는데

음식들이 대부분 맛있었다

자리를 안내받고 음식 담으러 가면 된다

고기 같은 경우엔 직원분께 썰어달라고 해야 했는데

대충 비프 플리즈 하면 주신다 ㅋㅋㅋ

영어가 짦은편..ㅋㅋ

 

중간에 캐릭터들이 짧은 공연도 하고 춤도 추고 그런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흐뭇

 

음식을 먹고 있다 보면 캐릭터들이 테이블에 한 명씩 찾아온다

처음엔 같이 사진도 찍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식사시간이 길어질수록 왠지 좀 고통스러웠다

 

이미 첫 만남에 우리의 리액션을 다했는데

테이블이 꽉 차있지 않다 보니

캐릭터들을 너무 자주 만났다 ㅎㅎ

볼에 쥐 날 뻔,,

 

그리고 크레디트를 소진하더라도

팁은 따로 줘야 한다

미국은 팁문화..

대충 원래 여기 금액에 맞게 15~20 퍼사이 주면 된다

우린 그냥 대부분 20 퍼에 맞춰서 줬다 

직원들이 매우 매우 친절하시기 때문!

 

 

 

 

 

 

 

애니멀킹덤에 있는 스타벅스는 인테리어도 뭔가 사바나 이런 느낌 나게 되어있다

디즈니에서 쉬려면 카페 같은 데 가는 수밖에 없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없다 이렇게 먹는데 말고는...

'쉬려면 돈 내' 이런 느낌

근데 우리는 다이닝플랜 때문에 음료 하루에 한두 잔은 마실 수 있어서 쉬려고 음료 사 마셨다

 

다이닝플랜으로 마시는 건 사이즈도 메뉴도 자유여서 

벤티사이즈 시켜도 되는데 

한국에서 마신 벤티랑 미국벤티랑 다르다

너무 커서 다 못 마심.. 그란데가 마시기엔 적당했다

한국에선 매일 벤티 마셨었는데 하하

 

여기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친구 한 명에게 연습 삼아 주문을 맡겼었다

미국은 주문 시에 이름을 물어봐서 우리는 늘 이니셜로 말했는데 친구는 본인 이니셜인 M.H라고 말했다고 했다

카페라테 아이스 벤티사이즈 두 잔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우리를 안 부르는 것이다..

근데 픽업데스크 근처에서 계속 얼쩡이 고있었는데 카페라테 벤티 같아 보이는 음료가 3잔이 놓여있었다

혹시 우리 것일까?

싶었는데

우린 두 잔을 시켰는데 저긴 3잔이 놓여있어서 아닌가.. 하고 좀 더 기다렸다 

영어가 다 짧아서 물어보기 겁나서.. 기다린 거도 있다 ㅋㅋ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그 세잔의 음료가 혹시 우리 건가?

잘못해서 3잔이 나온 걸까 싶어서  다가가서 이름을 확인했다

이름이..'mat' 두 잔 'net' 한잔 이렇게 있더라..

혹시 몰라서 확인해 보니 

'mat'으로 되어있는 게 우리 커피였다

의문이다.. 엠 에이치가 어떻게 맷이 되어있지?ㅋㅋㅋ

물어볼 용기는 없고 영어를 모르니까 그냥 마셨다

 

미국여행하면서 그 친구가 만드는 에피소드는 참 미스터리가 많다ㅋㅋㅋ

그 후로 커피 주문은 내가 했다 

 

 

 

 

 

저녁쯤 되니 쇼들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봄 ㅋㅋ

 

 

 

 

지나가다가 만난 칩 앤 데일

핼러윈시즌이라 저런 옷 입은 듯 

귀여워서 구경만 함

 

아이들을 위해 어른은 뒤에서 구경하기로..

 

 

 

 

밤이 되니 쇼를 시작했다

연꽃이 물 위에 떠다니면서 음악에 맞춰서 색이 바뀌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배 타고 다니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했는데 

나중에 연동해서 공개해야겠다

 

 

 

밤늦게 아바타존을 지나가니 이렇게 신비한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

애니멀킹덤은 놀이기구보다는 이렇게 주위 구경하는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날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어서 바로 숙소 가서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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