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인천공항에서 미국 올랜도로 가기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각 지역에서 머물 호텔과 투어는 예약을 다 끝낸 상태였고
디즈니와 유니버셜을 제외한 여행일정은 출발 이틀 전쯤? 부랴부랴 어디 갈지 친구들과 찾아서 대충 하루에 한두 군데씩 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디즈니월드 계획은 한 달을 준비했다! 그곳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이다
tip
디즈니홈페이지 들어가서 인기 어트렉션 미리 예약하고 원하는 식당이 있다면 미리예약해 두는 게 좋다
인기 많은 곳은 금방 예약이 꽉 차서 수시로 시간 뜨는지 확인해야 하고 놓쳤다면 여행 출발 전까지 예약취소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디즈니 어트렉션 웨이팅과 예약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있으니 미리 다운로드하자!
우리가 선택한 비행기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혹평이 많아 걱정했지만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나는 만족했다!
기내식도 맛있었다
비빔밥이랑 저 치킨 뭐랑 선택하는 거였던 것 같은데 앞에서 비빔밥 다 나갔다고 저거 받은 걸로 기억한다
근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 ㅎㅎㅎ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 왼쪽 위에 있는 바나나파운드케이크 저거 진짜 맛있게 먹었다
바나나향이 진하게 나고 달짝지근한 게 커피랑 먹으면 딱이었다!
장시간 비행이 처음이라 각오는 했지만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아서 잠도 거의 못 자고 영화만 몇 편씩 보고 있었는데
중간에 간식으로 라면이랑 샌드위치 중에 고르라 했는데 왠지 샌드위치를 골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빵이 안 푸석하고 촉촉해서 더 놀람
도착할 즈음되니 이 기내식이 나왔다. 소고기덮밥이었는데 비주얼을 별로였는데 맛있었다 ㅎ
중간에 간식으로 샌드위치나 컵라면 중에 선택하게 했는데
엄청난 갈등 끝에 샌드위치를 선택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중간에 사진이 없어 첨부하지 못했는데 올랜도는 한국에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경유를 해야 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댈러스에서 경유를 했는데 여기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미국 입국심사 이걸 제일 걱정했었는데 걱정만 하고 정작 딱히 공부를 안 했다
심지어 친구들이랑 누가 먼저 받을 거냐 가위바위보 했는데 져서 첫 번째로 갔다.
심사받으러 갔는데 백인남성분이셨다.
내 손엔 호텔바우처랑 비행기티켓예약한 프린트가 담긴 파일을 쥐고 있었다.
(저런 거 보여달라 할 수도 있대서 친구들 다 파일 하나씩 품고 입국심사에 갔었다.)
여권을 일단 먼저 드리고 나서 머릿속은 이미 약간 패닉이 와서 온갖 질문들 다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기억나는 대로 대화형식으로 써보자면
심사관 : 얼마나 머물 예정이에요?
나: 3 weeks
심사관 : 어디 갈 거예요?
나 : orlando
심사관 : 손가락 여기에..
나 : 아 네.
이러고 사진도 찍은 것 같은데, 그러고 여권 돌려주고 끝났다. (요즘엔 도장 안 찍어주네ㅜ도장받는게낙이였는데ㅜ)
위 대화내용으로 알겠지만 심사관은 한국어로 말했다. 유창하진 않고 입국심사용으로 공부한 느낌?
첨에 당황해서 영어로 말했는데 손가락 대라고 할 때 알아차림 알아차리고 왠지 모르게 더 패닉 왔었다 ㅋㅋㅋ
내가 한국어 못 알아들을까 봐ㅋㅋㅋㅋㅋ
오기 전에 영어공부는 안 하고 입국심사 후기만 계속 찾아봤었는데 거기에 한국말한단얘기는 없었는데?!
뭐,, 어쨌든 ㅎㅎ 우린 다행히 입국심사 무사히 마치고 경유해서 올랜도에 도착했다.
올랜도에 도착했을 땐 밤 11시가 다되어갔기 때문에 바로 숙소로 가야 했다
숙소는 디즈니월드 팝센츄리 리조트 이곳이 저렴하면서도 전용셔틀버스가 있다 하여 여기로 예약을 했다.
게이트를 나와서 표지판에 디즈니 쓰여있는 것만 보고 셔틀버스 타는 데로 도착했다! ㅎㅎ
디즈니 리조트예약할 때 셔틀버스도 예약을 해두었다
공항에 도착하면 짐 찾고 조금만 두리번거리면 디즈니 리조트 셔틀버스 타는 곳 표지판이 군데군데 있었다
표지판에만 의지해서 따라가니 바로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셔틀버스 타는 곳에 가면 셔틀 예약확인해 주시는 직원분께 예약확인 후 버스를 타러 갈 수 있었다.
난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웬만한 건 다 프린트해 갔다
셔틀도 디즈니 리조트 예약확인증을 프린트해서 들고 갔다
근데 디즈니어플로도 확인가능하다
리조트 가는 셔틀버스 기사분도 매우 친절하셨다
버스 안에는 디즈니 애니가 계속 나왔는데 벌써부터 설렜다
버스가 리조트에 도착하니 리셉션에 직원 한 분이 계셨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친절하게 예약확인해 주시고 매직밴드랑 팸플릿 종이를 주시며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지만..
다 알아듣지는 못했다.
뭐,, 중요한 건 다 알아들었으니 괜찮았다 ㅎㅎ
저 매직밴드로 방문도 열 수 있고 디즈니 입장도 할 수 있고 카드 연결해 놓으면 결제도 할 수 있다!
우리는 다이닝 플랜까지 신청해 놔서 밥 먹을 때도 저 밴드로 찍고 먹으면 돼서 돈을 많이 안 들고 다닐 수 있었다.
리조트에 머무르면 기념품들 산 것들을 리조트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고 했다!
이렇게 첫날은 밤늦게 도착해서 오자마자 짐 풀고 바로 씻고 잠들었다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지옥의 강행군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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