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도장 깨기 중인 요즘
이날 오전에 머리를 하고 늦은 점심을 할 계획으로 익선동에 르불란서를 예약했다.
머리 하는데 넉넉하게 4시간이면 끝나겠지 싶었는데 조금 시간이 더 걸려서 식당에 못 갈 뻔했다.
루불란서
르불란서는 익선동에서 유명한 프랑스 레스토랑이라 예약을 안 하면 웨이팅을 감당할 수없을 것 같아 며칠 전 미리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2시 반 예약을 했는데 좀 늦어서 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우리를 받아주셨다.
3시까지 주문을 받을 수 있고 4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우리 바로 뒤에 온 손님을 돌려보낸 것을 보니 2시 반 정도부턴 손님을 안 받는 것 같다.
예약 안 했으면 못 올뻔했다.
그래서인지 매장 안에 손님이 거의 없었고 음식이 나올 때쯤엔 우리밖에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문어바지락파스타와 갈비 살라고 파스타 그리고 새우 파피요트였다.
음식을 주문하니 식전 빵이 나왔다.
통곡물식빵 같았는데 버터를 발라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갈빗살파스타는 육즙향 때문인지 미트볼은 깬듯한 진한 맛이 나서 좋았다.
문어바지락 사프타는 간이 잘 되어있어 깔끔한 맛이 났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뒤를 이어 나온 새 우빠피요트
새우와 홍함 바지락과 방울토마토랑 허브들을 넣고 쪄낸 요리인데 새우가 엄청 탱탱해서 맛있었다.
그리고 간이 잘 되어있어 소스를 거의 찍어먹지 않고 해산물의 맛을 즐겼다.
곁들여 나온 감자튀김은 바로 튀긴 것인지 엄청 바삭하고 촉촉해서 좋았다.
술을 좋아한다면 와인과 함께 곁들이면 좋은 음식이었을 것 같다.
난 알코올쓰레기라 시도는 못해봤다.
끼룩 하우스
이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아무리 걸어서 돌아봐도 카페에 빈자리가 보이지 않아서 얼마 전 방문했던 끼룩하우스에 가보았다.
다행히 3층 루프탑에 자리가 남아있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마 이날 조금 추워서인지 루프탑은 사람들이 잘 안 왔다.
그런데 이곳마저도 잠시 후 자리가 가득 찼다.
이번엔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그리고 딸흠집 트러들을 주문했다.
바삭하고 달콤하고 이쁘기까지 해서 디저트로써 역할에 충실한 것 같다.
끼룩하우스는 네이버지도로 확인해 보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주는데 이날은 깜박하고 쿠폰사용을 못했다.
다음에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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